레버쿠젠, 쾰른을 3-2로 꺾고 DFB포칼 8강행

6일(한국시간) 독일 레버쿠젠의 바이 아레나에서 2024-2025 DFB 포칼 16강전을 치른 레버쿠젠이 연장전 끝에 쾰른을 3-2로 꺾고 8강에 올랐다.

1부리그 2위팀 레버쿠젠과 2부리그 1위팀 쾰른의 경기였다. 전력은 레버쿠젠이 압도적이지만, 경기 흐름이 묘했다. 레버쿠젠 전담 키커 앙레한드로 그리말도의 프리킥이 골대에 맞는 등 맹공이 모두 무산됐다. 반면 쾰른은 전반 추가시간 10분 다미온 다운스가 역습 상황에서 선제골을 터뜨리며 앞서갔다. 이후에도 레버쿠젠은 제레미 프림퐁, 플로리안 비르츠 등의 득점기회가 모두 무산된 반면 쾰른은 후반 9분 역습 상황에서 린톤 마이나의 엄청난 집중력으로 점수차를 두 골까지 벌렸다.
후반전 중반에 0-2로 뒤쳐진 레버쿠젠 입장에서는 탈락 위기였다. 하지만 지난 시즌부터 '역전의 명수'가 팀 컬러로 자리 잡은 레버쿠젠은 힘을 내기 시작했다. 이번 시즌 주포 파트리크 쉬크가 후반 16분 한 골 만회했는데, 비르츠의 환상적인 볼 터치와 돌파에 이어 쉬크도 어려운 마무리에 성공했다.
레버쿠젠이 여전히 한 골 차료 뒤쳐진 상태에서 정규시간이 모두 끝났고, 후반 추가시간으로 접어들었다. 그리고 추가시간 6분에 쉬크가 또 득점하며 팀을 살려냈다. 프림퐁이 올려 준 크로스를 쉬크가 헤딩으로 마무리했다.
연장전 전반 7분 대역전승이 마무리됐다. 그리말도가 왼쪽에서 올려 준 날카로운 크로스를 받아 빅터 보니페이스가 발리슛으로 득점했다.
쾰른은 연장 후반 힘을 내며 한 골 만회한 듯 보였으나, 골 세리머니까지 다 한 뒤 오프사이드로 골이 취소되고 말았다.

레버쿠젠은 경기 막판에 가장 강한 팀이다. 이번 시즌 분데스리가 개막전부터 보루시아묀헨글라드바흐 상대로 후반 추가시간 결승골을 만들어 3-2로 이긴 바 있다. 이를 비롯해 80분 이후 골로 경기결과를 바꾼 경우가 이번 시즌에만 5경기나 된다.
이번 경기 멀티골을 기록한 쉬크는 분데스리가 14골, 포칼 4골, 슈퍼컵 1골,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 1골로 모든 대회 20골에 도달했다. 쉬크는 지난 2021-2022시즌 24골을 넣은 바 있다. 레버쿠젠 역사상 시즌 20골 이상을 2시즌 이상 기록한 선수는 쉬크가 역대 네 번째다.
한편 한국 선수들은 포칼에서 모두 탈락한 상태다. 마인츠05(이재성, 홍현석)는 2라운드에서 바이에른뮌헨(김민재)에 0-4 대패를 당하며 탈락했다. 하지만 바이에른도 16강에서 레버쿠젠에 패배해 탈락한 바 있다. 하노버96(이현주)은 1라운드에서, 우니온베를린(정우영)은 2라운드에서 각각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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