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T마드리드, 레버쿠젠에 2-1 역전승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22일(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의 메트로폴리타노에서 열린 2024-2025시즌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 리그페이즈 7차전에서 바이어 04 레버쿠젠에 2-1 역전승을 거뒀다.
매우 어수선했던 경기였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전반 23분 루카스 바리오스의 퇴장이라는 대형 악재를 맞이했다. 덕분에 남은 시간 동안 10명이 레버쿠젠을 상대해야 했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전반 추가시간 레버쿠젠의 피에로 인카피에가 선제골을 넣었다. 수적 열세도 모자라 선제 실점을 내주고만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였다.
하지만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포기하지 않았다. 후반 7분 수적 열세에도 훌리안 알바레즈가 동점골을 넣었다. 여기에 더해 후반 31분에는 선제골의 주인공 인카피에도 퇴장당하며 10대 10 상황이 됐다.

그리고 결국 알바레즈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구했다. 경기 종료 직전 극적인 역전골을 넣은 것이다. 알바레즈의 결승골로 메트로폴리타노는 열광의 도가니에 빠졌고, 결국 아틑레티코 마드리드는 승점 3점을 챙겼다.
이로써 알바레즈는 이번 시즌 모든 대회 31경기에 출전해 16골 2도움을 기록했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 합류한 뒤 최고의 활약을 펼치고 있다. 팀 입장에선 그야말로 '복덩이'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어쩌면 맨체스터 시티의 홀란에게 감사하고 있을지도 모른다. 알바레즈는 2022년 맨시티에 입단 후 2시즌 동안 36골 18도움을 기록하는 준수한 활약을 펼쳤다.
그러나 그는 언제나 후보 자원으로 분류됐다. 맨시티에서 괴물 같은 활약을 펼치는 홀란이 있었기 때문이다. 홀란은 압도적은 득점력으로 프리미어리그 2년 연속 득점왕을 차지했다. 덕분에 알바레즈는 나쁘지 않은 활약에도 홀란의 그늘에 가려졌다.
이후 알바레즈의 상황을 인지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작년 여름 그에게 접근했다. 마침, 알바레스는 더 많은 출전 기회를 보장할 수 있는 팀을 찾고 있었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새로운 공격수가 필요했다.
그 결과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무려 9,500만 유로(약 1416억 원)를 투자해 알바레즈를 데려왔다. 그리고 알바레즈는 값비싼 이적료에 걸맞은 활약을 펼치고 있다.
만약 홀란이 압도적인 활약을 펼치지 않았다면 알바레즈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로 이적할 가능성은 매우 낮았다. 하지만 홀란이 맹활약을 해 준 덕분에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알바레즈라는 복덩이를 데려온 셈이다. 정말 홀란이 고마울지도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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