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공유
피드백
Scoreman> 뉴스> 뉴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리버풀,맨체스터 시티,P. 과르디...

"넌 잘릴 거야!" 경질 외침 터졌다!…맨시티, 리버풀에 0-2 완패




리버풀 팬들의 외침과 함께 P. 과르디올라의 프리미어리그 5연패 도전이 끝나가고 있다.

맨시티가 2일(한국시간) 리버풀의 안필드에서 열린 리버풀과의 2024-2025시즌 프리미어리그 13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0-2로 패했다.

로드리의 시즌 아웃 부상으로 중원이 무너진 뒤, 추락하고 있는 맨시티는 리그에서 4연패, 공식전으로 보면 7경기 무승(1무 6패)의 늪에 빠지면서 아직 바닥을 찍지 못한 상태다.

맨시티는 어느새 순위가 5위(7승 2무 4패, 승점 23점, 골 득실 +3)까지 떨어졌다. 4위 브라이튼(승점 23점, 골 득실 +5)보다 아래 순위로 내려가면서 맨시티는 우승 경쟁에서 조금씩 멀어지고 있다.
선두 리버풀(승점 34점)과의 격차가 무려 11점 차로 벌어졌다.

리버풀 팬들은 과르디올라 감독에게 '넌 내일 아침에 잘릴 거야(You're getting sack in the morinig)'을 외치며 조롱했고, 그러자 과르디올라 감독은 손가락 6개를 들어 올리며 프리미어리그 우승 횟수를 가리켰다. '설마 내가 잘려?'라는 반응이었다.

과르디올라는 경기 후 영국 중계 방송사 스카이스포츠를 통해 "아마 그들이 맞을 수 있다. 우리는 결과에 따라 경질되어야 한다. 난 안필드에서의 상황을 예상하지 못했다. 리버풀은 2-0을 만들었다. 그들이 과거에 했었을 스코어고, 과거에 이런 노래를 불렀을 것이다. 지금이 아니라"라고 말했다.

이어 "난 리버풀 사람들로부터 (구호를) 예상하지 않았다. 하지만 괜찮다. 경기의 일부다. 난 완전히 이를 이해하고 받아들인다. 우리는 함께 엄청난 전투를 했다. 상대가 이겼고 우리도 이겼다. 그리고 난 리버풀을 존중한다. 단지 그거다"라고 덧붙였다.

스카이스포츠는 "지난 2008년 이후 처음으로 리그 4연패를 당하면서 시즌 우승 레이스에서 충분히 밀려난 것으로 보인다"라고 전망했다.

중계방송에 참여한 제이미 캐러거는 "난 맨시티가 지금 당장 반등할 방법이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올 시즌에 맨시티는 리그를 우승하지 못할 것이다. 작은 위기다. 난 시티가 실제로 4위 경쟁을 할 거라고 생각한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영국 가디언도 "맨시티의 기계가 고장 난 것으로 보인다. 오랜 시간 그들을 이끈 명확함이 부재했고 통제가 사라졌다. 리그 4연패, 공식전 6패째를 맞은 안필드에서 맨시티가 타이틀을 방어하는 것을 보는 건 거의 불가능하다"라며 맨시티의 우승 경쟁이 사실상 끝났다고 선언하기도 했다.
Copyright © 2025 Powered By Scoreman All Rights Reserved.